식기세척기 속 '보이지 않는 살인자'… 치매·암 유발 충격 결과
매일 편리하게 사용하는 식기세척기, 하지만 여기에 들어간 플라스틱 식기 하나가 당신의 뇌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최근 발표된 브라질 상파울루대 연구는 전 세계 가정에서 무심코 행해지는 습관이 치매·암까지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건강 위협으로 이어진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.
그 중심엔 바로 ‘미세플라스틱’,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살인자가 있습니다.
식기세척기에서 미세플라스틱 수십만 개 방출
연구진은 13종의 플라스틱 식기를 가정용 식기세척기에 넣고 실험을 진행한 결과, 단 한 번의 세척 사이클에서 약 92만 개의 미세플라스틱과 나노플라스틱이 배출된다고 밝혔습니다.
이 입자들은 식기세척기 내부를 순환하며 다른 식기에 붙거나 물과 함께 배출, 그대로 우리 몸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
🔎 이런 조건에서 더 많이 나온다!
- 70도 이상의 고온 세척
- 강한 수압과 마찰
- 오래 사용한 플라스틱 용기
플라스틱은 고온과 물리적 마찰에 의해 미세하게 부서지며, 그 조각은 물과 함께 음식기 표면에 부착되거나 공기 중으로 퍼집니다.
미세플라스틱, 어떻게 인체를 파괴하는가?
미세플라스틱은 크기가 매우 작아 혈관, 폐, 장기, 심지어 뇌까지 쉽게 침투할 수 있습니다.
연구에 따르면 이 입자들은 세포를 손상시키고, 염증 반응 및 산화 스트레스 유발, 면역계 기능을 무너뜨리며 암세포 성장 및 신경 손상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무엇보다 충격적인 사실은, 미세플라스틱이 후각 신경을 통해 뇌에 직접 도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.
브라질 상파울루대는 사망자의 후신경구에서 폴리프로필렌, 나일론, 폴리에틸렌 등 총 16종의 미세플라스틱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이는 곧 식기세척기에서 방출된 입자가 치매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.
미세플라스틱 노출 줄이는 생활 속 실천법
이제라도 플라스틱 식기 사용 습관을 점검하고, 건강한 대안으로 전환해야 할 때입니다.
✅ 이렇게 실천하세요!
- 플라스틱 대신 유리, 스테인리스, 세라믹 식기 사용
- 식기세척기에는 내열성 식기만 사용
- 세척 후엔 뚜껑을 열어 증기 배출
- 일회용 플라스틱, 최소화
- 공기청정기 사용 + 하루 2회 환기 필수
이와 같은 실천은 치매 예방, 면역력 관리, 암 위험 감소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마무리: 지금 당장 주방을 점검하세요
편리함을 위해 무심코 선택한 플라스틱 식기, 이제는 **당신의 건강을 위협하는 ‘보이지 않는 살인자’**가 될 수 있습니다.
가장 중요한 건 습관을 바꾸는 작은 실천, 그리고 정보에 기반한 현명한 선택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