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어제 점심 뭐 먹었더라?”, “왜 이걸 여기 뒀지?”
단순한 건망증이라고 넘겼던 이 행동이, 치매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.
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지금, 치매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이 되었습니다. 하지만 다행히도,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면 진행을 늦추거나 막을 수 있는 병이기도 합니다.
이 글에서는 치매 초기 증상과 예방을 위한 일상 실천법을 구체적으로 알려드립니다.
지금부터라도 나와 가족의 뇌 건강을 지키는 습관, 함께 만들어보세요.
치매는 단순한 기억력 저하가 아닙니다
치매는 뇌세포가 손상되면서 기억력뿐만 아니라 판단력, 언어능력, 시간·장소 인식력까지 전반적으로 저하되는 퇴행성 뇌 질환입니다.
대표적인 유형은 알츠하이머형 치매로, 전체 환자의 약 70%를 차지합니다.
최근엔 60세 이전에 발병하는 조기 치매 환자도 증가하고 있어, 나이에 관계없이 증상 파악과 예방이 중요합니다.
이 증상들, 치매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
아래와 같은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, 단순한 노화가 아닌 치매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큽니다.
✅ 대표적인 치매 초기 증상 8가지
- 기억력 저하 – 같은 질문 반복, 최근 일은 기억 못하지만 과거 기억은 생생
- 시간·장소 혼란 – 요일 착각, 익숙한 곳에서 길 잃음
- 일상 업무 처리 어려움 – 요리, 돈 계산 등 평소 하던 일이 갑자기 헷갈림
- 언어 문제 – 단어가 생각 안 나거나 말이 어눌해짐
- 판단력 약화 – 이상한 물건 구입, 위험 상황 인식 못함
- 물건 분실 후 의심 – 엉뚱한 곳에 두고 도난이라 의심
- 감정 기복 – 우울, 불안, 짜증, 예민함
- 사회적 활동 회피 – 사람 만나는 걸 꺼리고 취미 활동 중단
📌 전문가 상담과 인지기능 검사를 통해 조기에 확인 가능합니다.
치매와 헷갈리는 질환도 있어요
치매처럼 보이지만 **다른 원인으로 생기는 ‘가성 치매’**도 존재합니다.
- 우울증성 치매
- 갑상선 기능 저하증
- 약물 부작용 (수면제, 진정제 등)
- 수두증, 뇌종양 등 뇌 구조 이상
이런 경우엔 적절한 치료로 회복 가능하므로, 정확한 진단이 필수입니다.
치매, 예방이 가능합니다 – 지금부터 실천하세요
치매의 약 40%는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 또는 발병 시기 지연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.
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치매 예방 습관, 아래에서 확인하세요.
✅ 치매 예방을 위한 7가지 생활 수칙
- 뇌 자극 활동
- 퍼즐, 독서, 외국어 공부, 악기 연주 등
- 두뇌 연결 회로 강화
- 규칙적인 운동
- 걷기, 수영,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
- 뇌 혈류 개선 + 기억력 유지
- 건강한 식습관
- 채소, 생선, 견과류 중심의 MIND 식단 추천
- 가공식품, 당류 섭취 줄이기
- 사회적 활동 유지
- 가족, 친구와 자주 만나기
- 봉사활동, 동호회 참여 등
- 충분한 수면 확보
- 7~8시간 숙면 필수
- 수면무호흡증 등은 치료 필요
- 스트레스 관리
- 명상, 요가, 산책 등 긴장 완화 활동 지속
- 만성질환 철저히 관리
- 고혈압, 당뇨, 고지혈증은 뇌 손상의 주요 원인
조기 검진이 중요한 이유
아래 조건에 해당된다면, 지금이라도 국가건강검진의 인지기능 검사를 활용하세요.
- 65세 이상
- 치매 가족력
- 기억력 저하, 성격 변화 경험
- 고혈압·심혈관 질환 병력
가족의 역할이 치매 예방의 열쇠입니다
치매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.
가족의 관심과 지지가 증상 조기 발견, 예방, 심리적 안정까지 큰 영향을 미칩니다.
- 정기적인 대화와 관찰
- 병원 방문 동행
- 건강한 식단 및 운동 독려
- 자존감 유지 도와주기
마무리: 작은 실천이 인생을 바꿉니다
치매는 무섭지만 미리 준비하면 이겨낼 수 있는 질환입니다.
오늘부터라도 뇌를 위한 하루 10분 습관, 가족과 함께 시작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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